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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는 자멸할 것인가?
  • 깨어라!—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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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0
깨80 10월호 5-6면

인류는 자멸할 것인가?

1945년 8월 6일 그 운명의 날, 일본의 ‘히로시마’시는 맑고 화창했다. 시민들이 깨어났을 때 그날 아침 8시 15분에 대참화가 발생하리라고는 그 누구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날 발생한 일은 “지상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하늘에서 쏟아진 파멸의 비”라고 묘사되었다. 이 때 인류는 새로운 전쟁의 시대에 돌입하여 가공할 대량 파괴의 수단의 문을 열어 놓았다.

이러한 사태 진전은 언젠가 성서에서 말하는 “세상 끝”을 유발시키는 일과 어떤 관련이 있었는가? 대답에 앞서 8월의 그날 발생한 일이 도대체 왜 그렇게 두려운 이정표가 되었는지 고려해 보자.

목격 증언

“‘낙하산이 떨어지고 있다!’고 누군가가 외치더군요. 그래서 난 그 여자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몸을 돌렸지요.” ‘히로시마’에 있었던 한 여인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이 여인은 이렇게 계속한다. “바로 그 순간 내 맞은편 하늘에 섬광이 일었읍니다. 그 빛을 무어라고 묘사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마치 두 눈에 불이 붙은 것 같았읍니다.

“섬광과 뱃속까지 울리는 폭음 중, 어느 쪽이 먼저였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어쨌든 그 다음 순간 나는 땅에 납짝 엎드러지고 말았읍니다.

“곧 공기 중에서 지독한 냄새가 났읍니다. 이어서 얼굴의 피부가 벗겨져 나갔다는 느낌에 소스라쳤읍니다. 그리곤 양손과 양팔 역시 그러했고, 내 오른 손의 피부가 몽땅 벗겨져 흉칙하게 너덜거리고 있었읍니다. 그 다리 밑에서 내가 본 광경은 소름끼치는 것이었읍니다. 수백명이 물속에서 몸부림치고 있었는데, 남잔지 여잔지 분간할 수도 없었어요. 다 똑같아 보였으니까요. 얼굴은 부풀어 올랐고 잿빛이었으며 머리칼은 곧추 서 있었읍니다. 사람들은 양손을 높이 쳐들고 신음하면서 강으로 달려오고 있었읍니다.”

이 여인은 신문들이 “이제까지 인간이 고안해 낸 가장 무시무시한 병기”라고 보도한 원자 폭탄이 최초로 전쟁에 사용되는 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순식간에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그 중 다수는 아마도 완전히 증발되었겠지만, 그 최초의 폭발을 생존한 사람들은 핵 전쟁의 공포를 절감했다. 치사량의 원자력 방사선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그들은 곧 구역질을 하며 기력을 잃어 갔다. 그 다음에는 토혈(吐血), 고열, 지독한 설사, 장출혈, 그리곤 10일 이내에 고통스러운 죽음이 따랐다. 최종 피해자 수는 거의 140,000명의 사망으로 추산되었는데, 이 모두가 하나의 폭탄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이 신기원이 열린지도 35년이 되었다. 당시에는 단지 한 나라만이 원자 폭탄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때 이래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과잉 핵 파괴력의 시대

머지 않아서 다른 나라들도 원자 무기를 개발했으며 국제적인 긴장이 고조되어가면서 핵무기 경쟁은 계속되었다. 더 많은 그리고 더 큰 폭탄들이 개발되었다. ‘히로시마’에 투하된 폭탄은 별명이 “꼬마”인데 ‘티엔티’(TNT) 폭탄, 13,000‘톤’에 해당하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폭탄들에 비할 때 이것은 정말 “꼬마”와도 같다. 이미 실험이 끝난 폭탄들 중에는 ‘티엔티’ 6천만 ‘톤’에 해당하는 것들도 있으니 말이다!

크기가 갖가지인 이들 수만개의 폭탄들이 많은 병기고에 비장되어 있다. 미국에만도 지상의 모든 성인 남녀와 어린이들을 12번이나 죽이고도 남을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화력은 놀라운 발달의 하나에 불과하다.

비우호적인 나라로부터 수천 ‘킬로’나 떨어져 있다는 생각에 아직도 좀 안도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오늘날은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정확하게 핵탄두를 발사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춘 체제가 있다. 별개의 핵탄두 8개를 적재한 ‘미사일’들은 이제 9,656‘킬로미터’를 날아서 표적에서 450‘미터’ 이내를 맞힐 수 있다. 머지 않아 몇 ‘미터’ 이내를 명중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지상에 있는 아무도 참으로 안도감을 느끼거나 ‘사정 거리 밖’에 있다고 생각할 수 없음은 명백하다.

과잉 핵 파괴력에 더하여 일부 나라들은 화학과 생물학(세균) 무기들로 무장해 왔다. “새로운 죽음의 분무기들이 제조되고 있는데 이것은 극소량으로도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 권위자는 보고한다. 이 문제를 연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바쳐온 1급 과학자 한 사람은 이렇게 경고했다. “세균전(Biological warfare)은 지금도 세계에 엄청난 위협이 되고 있다.”

“핵무기보다 더 가공할 무기”—이는 소련 공산당 서기장 ‘레오니드 브레즈네프’가 최근의 병기 개발을 묘사한 말이다. 그는 “신형 대량 파괴 무기들의 개발을 금지”하자고 역설했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기상전” 즉 적을 섬멸시키기 위해 환경의 변화를 초래하는 문제에 대해 말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련의 「적성(赤星)」지는 “파괴적인 군사 목적을 위해” 환경에 간섭하는 결과로써 “전세계에 미칠 이례적인 위험”을 경고했다. 한 나라가 홍수, 한발, 지진, 폭풍, 심지어는 태풍을 적국의 영토에 발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다. 하나의 태풍에 ‘티엔티’ 10억 ‘톤’, 그러니까 최대의 핵폭탄보다 16배나 더 강력한 힘이 들어있음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기상 전쟁이 엄청나게 파괴적일 수 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인류가 이미 스스로를 파멸시키고 이 지구를 방사능 쓰레기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 수단을 손에 쥐고 있음은 명백하다. 그러나 1945년 이래로 핵무기가 전쟁에 사용된 일은 없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은 세계가 결코 전면적인 핵 전쟁에 돌입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안심한다. 원자 폭탄 개발에 협조한 ‘알버트 아인시타인’에 따르면 전면적인 핵 전쟁은 “모든 지상 생명의 멸절”을 의미할 것이다.

[6면 삽화]

미국에만도 지상의 모든 성인 남녀와 어린이들을 12번이나 죽이고도 남을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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