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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인트 헬렌즈’는 허세를 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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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1
깨81 02월호 35-36면

‘세인트 헬렌즈’는 허세를 부리지 않았다!

‘세인트 헬렌즈’ 산이 폭발할 당시, ‘워싱턴’ 주 ‘스폭케인’에 살고 있던 한 ‘여호와의 증인’의 체험담

5월 18일 일요일 아침, 우리 모두는 어떤 일이 닥칠 것인지 전혀 예측하지 못한채 왕국회관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했다. 오후가 되자 하늘은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무더운 공기와 먹구름 때문에 뇌우가 시작될 전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내 보통 폭풍이 아니라는 것이 명확해졌다. 오후 2시가 되자 태양은 자취를 감추었고 한밤중 같이 변했다. 새들은 둥지로 들어갔고 개와 고양이는 기를 쓰고 집안으로 들어왔고 모든 것 위에 두려운 정적이 엄습했다.

이어서 아무런 경고도 없이 화산재가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연한 회색인 그 재는, 우주 비행사들이 가져온 달 표면의 유성진과 흡사하다고 한다. 사방은 곧 이 불가사이한 먼지로 뒤덮혔다. 먼지는 속에 섞인 유리 입자들을 반짝이면서 바람을 타고 사방 구석 구석에 쌓였다. 그 광경은 두려움을 일으키면서도 이상하게 매혹적이었다. 이 재는 ‘스폭케인’과 인접한 마을을 마비시켰다.

자동차는 공기 여과기가 막히기 때문에 불과 몇 ‘마일’ 이상 주행할 수 없었으며 청소해 내거나 갈아끼지 않으면 안되었다. 기름은 2, 3백 ‘마일’마다 갈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때때로 앞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고속 도로는 고장난 차로 또는 사고난 차로 줄지어 서 있었다. 모두가 ‘마스크’를 썼지만 호흡이 곤란했다. 호흡기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가장 고통을 겪었다.

밤낮 이틀 동안 공무원을 제외한 일반 고용인들은 감히 집 밖에 나가지 않았으며 그래서 상태는 심각해졌다. 어머니는 ‘팀’과 ‘돈나’의 집에 가 계셨고 거기서 머무셨다. 다행히도 ‘데이브’와 나는 전날 식료품을 사두었기 때문에 심한 고통을 겪지 않았다. 그러나 식량이 떨어진 사람들은 빵이나, 우유와 다른 중요한 식료품이 없이 지냈다. ‘스폭케인’의 도매 업자들에게 의존하던 얼마의 작은 마을의 경우, 식료품 가게의 식량은 동이 나고 말았다.

지금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때는 ‘세인트 헬렌즈’ 산이 폭발한지 닷새 후인데 화산 낙진이 가축과 농작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금까지 가축은 무사해 보인다. 가축과 애완동물과 관련해서 가장 큰 문제는 눈 자극이다. 먼지에 섞인 유리는 닳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눈을 가렵게 한다.

이번 일은 확실히 우리가 겪은 가장 예측 밖의 일이었다. ‘여호와의 증인’은 재난이 발생하자 마자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알아 보기 위해 서로 전화하기 시작했다. 때때로 소식을 전부 알아 보는데 10분이나 걸렸다. 시내로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도로는 폐쇄되었다. 모든 기차, 비행기, ‘버스’와 다른 육상 상업 교통 수단은 발이 묶였다.

재를 쳐내는 일은 극히 어려웠다. 재는 삽질을 하거나 쓸어내는 것보다 더 빨리 불려가버렸다. 그러나 이 먼지가 단지 수 ‘센티’만 쌓여도 지붕이 내려 앉았다. 그 무게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런데 강풍은 그 재를 눈이나 코, 목구멍과 우리의 온 잔디나 정원으로 날려 보낸다.

얼마 동안은 최악의 상태가 끝났는지 알 수 없을 것이다. 산은 또 한 차례의 폭발을 위협하면서 다시 우르릉 흔들리고 있다. 화산의 폭발 가능성에 대해 이전에 검토할 때에는 이렇게 폭발하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사실 5월 18일, 지난 일요일 아침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인트 헬렌즈’가 허세를 부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는 아무도 그렇게 보지 않는다.—기고

[35면 도해]

(온전한 형태의 본문을 보기 원한다면, 출판물을 참조하십시오)

날으는 재

‘세인트 헬렌즈’ 산 ‘스폭케인’

384‘킬로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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