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세계를 산산조각이 나게 한 해
◆ “‘뉴우요오크’ 「타임즈」지에 보도된, 20세기의 전쟁과 평화”, 이것은 우리 세대의 전쟁 보도들 가운데서 유명한 ‘뉴우스’ 표제 지면들을 뽑아 엮은 새로운 편찬서의 명칭이다. 첫 ‘페이지’에 이같은 흥미있는 배경 정보를 싣고 있다.
“1815년의 ‘나폴레옹’ 전쟁 종식후 거의 한 세기 동안 이렇다 할 국제적 분쟁이 없었다. 그 세기 중 유용한 제품들을 대량 생산한 대기업들이 크게 성장했으며, 이와 더불어 과학과 발명은 경이로운 진보를 보았다. 사람들은 평화와 번영이 온 땅에 편만할 단계에 인류가 도달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금세기초에 가졌던 그런 전망은, 세계를 미증유의 소란과 격동 속에 집어던진, 하나의 폭발적 사건으로 말미암아 산산조각이 나게 되었다. ··· 1914년 6월 28일—‘오스트리아-헝가리’ 왕관의 유력한 후계자인—‘프란치스 페르디난드’ 대공이 ‘사라예보’에서 암살되었을 때 그 불꽃은 튀었다. ··· 제1차 세계 대전이 터진 것이다.”
1,710개의 언어로 나온 성서
◆ ‘런던’의 성서 공회에 따르면, 성서는 1,710개 언어로 (66권 중) 최소 한권은 발행되어 있다고 한다. 동 공회는 1980년중 27개의 새로운 언어로 성서 부분역들이 추가 발행되었으며, 전역 성서는 현재 275개 언어로 발행되어 있다고 보고한다. 「‘긴네스’ 세계 기록집」은, 성서가 25억부 정도 발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할 곳이 없다
◆ 조사가들은 외딴 태평양 ‘에뉴이탁’ 환초의 대기에서 처음으로 ‘헥사클로로벤젠’(HCB)을 탐지해 냈다. “지구상에서 HCB 없는 곳이 현재 없는 것 같다”고 ‘택사스’ A&M 대학교 화학과 주임 교수 ‘C. S. 자이암’은 말했다. “여러 지점의 이 화합물에 대한 상대적 불변성은, HCB가 대단히 안정적이며 장기간 대기에 잔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 화학 물질은 실험실 동물들에게 암을 유발시키는 것임이 발견되었다. 이것은 고무를 비롯한, 열두가지 이상의 제품 제조 공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다.
판매용 하수(下水) 비료
◆ 현재 ‘토오쿄오’ 당국은 정부 직영의 ‘미나미타마’ 하수 처리장에서 만들어진 비료를 시판하고 있다. 이 제품은 재배 실험해 본 결과 화학 비료보다 더 효율성이 높다고 하며, 가격 또한 상업적 비료의 약 반 밖에 되지 않는다. ‘토오쿄오’에서 열린 “시식회”에서, “참가자의 60‘퍼센트’는 폐기물 비료로 키운 양배추가 더 맛이 좋다고 단언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한다. “반면에 화학 비료로 키운 양배추와 맛이 같다고 말한 사람들은 40‘퍼센트’에 불과했다.”
유색 면화(棉花)
◆ 모든 면화가 다 흰 것은 아니며, 적어도 북부 ‘페루’에서는 그러하다. ‘택사스’ 대학교의 인류학 전공 학생 한 사람이 그 지역 ‘인디언’들을 연구하러 갔었다. 그는 다섯가지 천연색—흰색, ‘베이지’색, 갈색, 자주색 및 회색—면화 견본을 가지고 돌아 왔다. 이 식물은 내구력이 또한 있어 보인다. 과학자들은 이 희귀한 면화 및 그 상업적 전망을 연구하기 위해 ‘페루’에 다시 갈 계획을 하고 있다.
TV가 성적에 영향을 준다
◆ ‘캘리포니아’ 공립 학교 학생 5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행해진 조사 결과 TV 시청 시간과 시험 점수 사이에 “강력한 통계적 관계”가 있음이 발견되었다. 한 예로, 12학년생으로서 하루에 한 시간 이하 시청했다고 말한 학생들과 여섯 시간 이상 시청했다고 말한 학생들을 비교해 본즉, 후자의 경우 수학 점수가 한결같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게 ‘텔레비젼’을 본 학생들은 가장 많이 본 학생들보다 성적이 24‘퍼센트’나 더 좋았다.
부모들에게 자녀의 TV 시청을 줄이라고 권고한 어느 ‘토오쿄오’ 국민 학교도 비슷한 결과를 경험했다. “TV 시청을 줄이니, 학생들 성적이 올라가,” 이것은 「‘마이니찌’ 신문」이 이 문제에 관한 기사에 붙인 표제였다. “지금까지의 노력의 결과는 괄목할 만하다”라고 그 기사는 말하면서 “TV 시청이 감소하니, 학생들의 인생에 대한 태도가 현저하게 개선되었다.”고 아울러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