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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91 9/1 16-18면
  • 담배를 피우라는 압력을 어떻게 저항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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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를 피우라는 압력을 어떻게 저항할 수 있을까?
  • 깨어라!—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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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91
깨91 9/1 16-18면

청소년은 묻는다 ·⁠·⁠·

담배를 피우라는 압력을 어떻게 저항할 수 있을까?

“마음을 느긋하게 해주고, 만족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거든요.”

“그냥 심심풀이로 하는 거예요.”

“더 안정된 느낌을 갖게 해줍니다.”

“손장난삼아 하는 심심풀이지요.”

이 말은 왜 담배를 피우는지 물었을 때 일부 십대 청소년이 제시한 이유들이다. (「십대는 말한다」[Teens Speak Out]) 그렇다. 폐암, 기종(氣腫), 심장병 등에 관한 숱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흡연은 여전히 많은 청소년에게 저항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아마 당신 자신도 직접 피워 보고 싶은 유혹을 느낀 적이 있을지 모른다.

매스컴을 통해, 매력적이고 잘 차려 입은 남녀가 늘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이 연일 청소년의 눈을 자극한다. 그들은 아무도 암 환자 같아 보이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한번 피워보라는 동배의 압력을 느끼는 청소년도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 ‘넌 겁쟁이로구나?’ ‘세련된 사람은 누구나 담배를 피운단 말야’하는 식의 공박에 몹시 시달릴지 모른다. 그리고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들과 어울릴 경우, 손에 담배를 들고 있지 않으면 소외감을 느낄지 모른다.

흡연에 대한 압력은 집에서도 있을 수 있다. 부모 중 한편은 담배를 안 피우고 한편은 피운다면, 극도로 혼란스러울 수 있다. 그리고 부모 양쪽 다 담배를 피운다면, 압력은 훨씬 더 커질지 모른다. ‘우리 부모는 하루에 두 갑 정도를 피우시기 때문에 언제나 주위에 담배가 있다’고 14세인 리베카는 말한다. 그런 부모가 자녀에게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그야말로 위선의 극치로 보일지 모른다! 앨리슨이라는 소녀는 이렇게 불평한다. “우리가 부모님의 건강이 염려스럽다고 말씀을 드리면 귀담아듣지 않으신답니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그분들 이야기에 귀기울일 것을 기대하시나요?”—「미국 십대의 사생활」(The Private Life of the American Teenager).

이유야 어떠하든지, 많은 청소년은 시험삼아 한번 담배를 피워 보기로 마음먹었다가 흔히 평생 동안 중독이 되고 만다.a 물론, 당신은 그렇게 되고 싶어하지 않으리라고 믿는다. 이미 흡연의 서글픈 결과를 알고 있으므로 그것을 직접 경험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느낄 것이다. 그렇긴 하지만, 담배를 피우라는 강한 압력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 것인지가 의문일지 모른다.

사람들 앞에서의 어색함

우선 청소년들이 제시하는 흡연의 이유 몇 가지를 살펴보자. 서두에서 인용한 바와 같이, 많은 청소년은 담배를 들고 있으면 더 안정감 있고 “어른스럽게” 보인다고 주장한다. 오런이라는 소년은 자신의 경우에 이것이 사실이라고 믿었다. 사람들 앞에서 극도로 어색해 했던 그는 이렇게 기억을 떠올린다. “몹시 거북했는데, 파티 때는 특히 더했어요. 무슨 행동,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했지요. 담배를 피우는 것이 문제의 해결책 같아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유해한 연기를 빨아들이고 내뿜는 사람은 사실상 어리석고 불안정하고 사려 깊지 못한 사람으로 보일 뿐이다. 갈수록 더 많은 수의 청소년이 그런 견해를 갖는다. 제인 린즐러의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 중 소녀의 63퍼센트와 소년의 73퍼센트가 흡연에 찬성하지 않았다! 16세 된 한 소녀는 이렇게 말했다. “[담배를 피우면] 세련되게 보일거라고 생각들 하지만, 실은 그렇게 보이고 싶어서 기를 쓰는 사람으로 보인답니다.” 설령 담배를 피우면 실제로 “세련되게 보인다” 하더라도, 그 사실이 파괴적이고 중독성 있는 습관을 갖는 일을 정당화할 것인가?

하지만 흥미롭게도, 아동 정신 의학 교수인 모리스 폴크는 이렇게 지적한다.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를 아는 청소년들은 어색함을 덜 느낀다. ·⁠·⁠· [그들이] 담배를 피울 가능성은 더 적다.” 여호와의 증인의 많은 청소년들 경우에 이 점은 사실로 증명되어 왔다. 이들은 공개 전파 활동에서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이야기함으로써 안정감과 확신을 발전시킨다. 그들은 왕국회관의 그리스도인 집회에서 제공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함으로써, 청중 앞에서 능숙하면서도 겸허하게 말하는 법도 배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의지해야 할 사교상의 보조 수단이 필요치 않다.

자신에 대해 불만스럽거나 사람들 앞에서 수줍음을 타거나 어색해 하는 청소년이 있다면, 참 그리스도인의 회중과 밀접히 연합해 보려고 노력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다 보면 언제까지나 수줍어하고 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자신의 고민을 부모와 상의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한테서 존경받는 것은 담배를 입에 물어 폼재고 다닌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성서에서 권고하는 바와 같이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 본”이 되어야 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디모데 전 4:12.

‘마음을 느긋하게 해주거든요’

흡연이 유쾌한 경험이라는 일부 청소년의 주장은 어떠한가? “일부 흡연자들은 담배 없이는 느긋한 기분을 느낄 수가 없다고 말하지요.” 작가 앨빈 로전밤의 말이다. “흡연이 긴장과 근심 및 분노를 가라앉힌다는 겁니다.” 그러나 “니코틴은 흥분제”이지 이완제가 아니라고 로전밤은 지적한다.

그렇다면, 흡연자들이 느끼는 느긋한 기분은 무엇 때문인가? 실제로, 흡연자가 느끼는 안도감은 중독 상태를 만족시킴으로써 얻는 것이다! 그렇다. 사람들은 담배의 니코틴에 중독된다. 이 중독은 헤로인이나 코카인 중독과 아주 흡사하며, 심지어 그보다 헤어나기가 더 힘들다는 말도 있다.

흡연자의 몸은 니코틴이 고갈되면 그것을 갈망하기 시작한다. 그는 또다시 니코틴 “마약”이 공급될 때까지 신경 과민이 되고 긴장되고 초조해진다. 공급을 받으면 일시적으로—그의 몸이 다시 니코틴을 갈망하기 전까지—느긋한 기분을 느낀다. 이와 같이 흡연은 어리석은 기분 전환 방법이다. 부드러운 음악을 듣거나 독서를 하거나 한가로이 산책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한 방법이다.

동배 압력을 견뎌내는 일

열네 살 된 조지는 말한다. “어찌나 많은 아이들이 담배를 권하는지 그냥 못 본 척해야 합니다.” 동배 압력은 청소년이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청소년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친구들이 아무도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1퍼센트 미만이 담배를 피우는 데 비해, 친구들이 모두 담배를 피우면 73퍼센트가 담배를 피운다’는 것이 밝혀졌다. 동배들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는 청소년이라면 이렇게 물을지 모른다. ‘그저 다른 애들이 나를 좀 그만 괴롭히도록, 한번쯤 피워보는 것이 그토록 나쁠게 있겠는가?’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양육받은 청소년 중에 그렇게 하는 것이 그다지 나쁠 것이 없다는 생각에서 믿음을 타협한 사례가 더러 있었다.b 단지 ‘다른 애들처럼’ 되기 위해서 손에 담배를 들고 있거나 입에 물고 있기까지 했다고 시인한 청소년들도 몇명 있다. 그러나 성서는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찌라도 좇지 말라”고 말한다. (잠언 1:10) 그리고 칭찬할 만하게도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양육받은 대다수의 청소년들은 이 말씀을 청종하고 있다. 예를 들면, 열네 살 된 머리벨은 친구들이 권하는 담배를 거절했다. “애들이 나를 따돌리기 시작하더군요.” 그 소녀는 기억을 떠올렸다. “그리고 날 놀렸지요.” 하지만 머리벨은 ‘하나님의 승인을 받는 것이 세상의 인정을 받는 것보다 낫다’는 점을 되새기고 압력에 굴복하지 않았다!

사실상, 치명적인 물질을 들이마시라고 부추기는 친구라면 어떤 종류의 친구이겠는가?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고 잠언 13:20은 경고한다. 필요하다면, 새로운 친구를 찾아야 한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주위에 있는 것 자체도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다! 15세 된 브렌다는 이렇게 말한다. “내 친구들은 아무도 담배를 피우지 않아요. 그래서 나에겐 동배 압력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일부 청소년에게는 그리스도인이 아닌 청소년들을 완전히 멀리한다는 것이 불가능할지 모른다. 그런 입장이라면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담배 피우기를 단호히 거절해야 한다! 그렇다고 담배의 해악에 관해 그들에게 설교를 하라는 뜻은 아니다. 작가 섀런 스콧은 대개 “싫다”는 말 한마디로 충분하다고 지적한다. 이 말이 안 통할 때는, “싫다고 말했잖아!”라고 좀더 강한 표현으로 거절 의사를 밝힐 것을 권한다.

다른 작전으로는 그 자리를 뜨거나 제안을 무시하거나 단순히 화제를 바꾸는 방법이 있다. 담배를 피우라는 압력을 어떻게 저항할 것인지 사전에 연습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세한 설명을 요청받을 경우 잘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성서에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고 있으라고 알려 주는 바와 같다.—베드로 전 3:15.c

여호와의 증인의 왕국회관에서 제공되는 성서 교육은 많은 사람들이 흡연 습관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오런은 이렇게 회상한다. “깨끗해진 지상 낙원에서 완전한 건강을 누리며 영원히 사는 길에 관해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욕망이 담배를 끊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현명한 행로는 애당초 시작을 하지 않는 것이다!—골로새 4:5.

[각주]

a 미국 내 흡연자의 4분의 3이 21세가 되기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다. 한 조사에 의하면, 한 그룹의 십대 흡연자들 중 절반이 국민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첫 담배에 불을 붙였다.

b 만일 몰래 담배를 피워본 적이 있다면, 자신의 문제를 부모에게 알림으로써 도움을 구하기 바란다. (잠언 28:13) 그 문제를 알면 부모가 흥분할지 모른다. 그러나 부모가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들은 처음의 흥분이 가라앉은 다음에는 자녀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돕는 일에 집중할 것이다. 여호와의 증인의 지방 회중 감독자들 역시 이 점에 있어서 청소년에게 큰 도움과 격려가 될 수 있다.—야고보 5:14, 15.

c 흡연의 위험성에 관한 내용은 본지 1991년 8월 15일 호 참조.

[17면 삽화]

담배를 피우면 성숙해 보이기는커녕 불안정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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