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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주위의 아름다움을 보는 법
  • 깨어라!—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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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95 11/15 10-12면

우리 주위의 아름다움을 보는 법

“모든 언어에서 가장 일찍 생긴 표현 중 하나는 ‘보자!’이다.”—윌리엄 화이트 2세.

날갯짓하는 나비를 눈여겨보는 어린아이, 찬란한 석양을 바라보는 노부부, 꽃꽂이해 놓은 장미를 보고 감탄하는 주부—모두는 잠시나마 아름다움에 주의를 집중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아름다운 창조물은 어디에나 있으므로, 그것을 보기 위해 수백 킬로미터를 여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외경감을 자아내는 경관은 멀리 있을지 모르지만, 인상적인 예술은 우리 곁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만일 그것을 찾는다면, 더 중요한 것으로서 그것을 찾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말입니다.

흔히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눈에 있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아름다움이 거기 있어도 누구나 그것을 알아보는 것은 아닙니다. 그림이나 사진을 보고서야 아름다움을 알아차리며 놀라기도 합니다. 사실, 많은 예술가들은 예술가로서의 성공 여부가 그리기 능력보다는 관찰 능력에 달려 있다고 믿습니다. 모리스 그로서 저 「화가의 눈」(The Painter’s Eye)이라는 책은 이와 같이 말합니다. “화가는 눈으로 그리는 것이지 손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보든 명확히 보기만 하면 그것을 묘사할 수 있다. ·⁠·⁠· 명확히 보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것이다.”

예술가이든 아니든, 우리는 좀더 명확히 보는 법을 배움으로써 우리 주위의 아름다움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밖으로 나가서 사물을 새로운 각도에서 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이 점에 관해, 자연사(自然史) 저술가인 존 배릿은 개인 접촉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아무 것도, 자연의 정기를 한껏 쐬고 있는 살아 있는 동식물을 직접 보고 만지고 냄새 맡고 그들이 내는 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을 대신하지 못한다. 아름다움이 스며들게 하라. ·⁠·⁠· 어디 있든지, 먼저 보고 즐기고 다시 보라.” 배릿의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찾아야 합니까? 아름다움의 네 가지 기본 요소를 식별하는 법을 배우는 데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요소들은 여호와의 창조물의 거의 모든 부면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멈춰서 관찰하면 할수록, 그만큼 더 그분의 예술을 즐기게 될 것입니다.

아름다움의 요소들을 식별함

형태와 무늬.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갖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대나무 줄기처럼 선 모양인 것도 있고 거미줄처럼 기하학적인 것도 있는가 하면, 끊임없이 변하는 구름처럼 모양이 없는 것도 있습니다. 이국적인 난초든 소라 껍데기의 나선이든 심지어 잎이 달린 나뭇가지든, 마음을 끄는 형태가 많이 있습니다.

같은 형태가 반복되면, 보기에도 예쁜 무늬가 형성됩니다. 예를 들어, 숲 속에 뻗어 있는 나무 줄기를 생각해 봅시다. 그 형태는 저마다 다르면서도 비슷해서 멋있는 무늬를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그 형태와 그것이 만들어 내는 무늬를 식별하려면, 빛이 있어야 합니다.

빛. 빛이 비치면 형태에 특징이 생겨 우리의 눈길을 끕니다. 세밀한 부분이 눈에 띄고, 표면이 채색되며,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빛은 시간, 계절, 날씨, 심지어 우리가 사는 장소에 따라 변합니다. 흐린 날은 빛의 산란으로 들꽃이나 단풍잎의 은은한 색조를 감상하는 데 안성맞춤인 반면, 산맥의 기암 절벽과 봉우리가 그 인상적인 형태를 드러내는 것은 해가 뜨거나 지면서 명암이 두드러질 때입니다. 북반구의 부드러운 겨울 햇살은 전원 풍경에 낭만을 더해 줍니다. 반면에, 열대의 강렬한 태양은 얕은 바다를 스노클러들 즉 잠수 장비를 갖추고 물 속을 다니는 사람들의 투명한 신비의 세계로 만들어 줍니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요소가 빠졌습니다.

색깔. 이것은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물체에 생명을 불어넣어 줍니다. 물체는 형태에 따라 구분되지만, 색깔은 그 독특함을 강조해 줍니다. 더 나아가, 조화로운 무늬에 배색을 하면, 독특한 아름다움이 살아납니다. 그것은 눈에 확 띄는 빨강이나 주황색 같은 강렬한 색깔일 수도 있고, 파랑이나 녹색처럼 편안한 느낌을 주는 색깔일 수도 있습니다.

숲 속 빈터에 노란 꽃들이 피어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노란 꽃들은 빛을 받아 아침 공기 속에서 타오르는 듯하고, 짙은 색 나무 줄기들은 아침 햇살을 받으며 완벽한 배경을 이룹니다. 이제 한 폭의 그림을 갖게 된 것입니다. “액자”에 넣기만 하면 되는데, 여기서 구도를 잡아야 합니다.

구도. 세 가지 기본 요소—형태, 빛, 색깔—를 조합하는 방법에 따라 구도가 결정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관찰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단지 앞뒤로, 옆으로 또는 위아래로 약간 움직임으로써, 우리는 그림의 요소들이나 명암 상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불필요한 부분은 떼어내고 우리가 원하는 요소만 그림에 담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인근의 나무나 초목으로 둘러싸인 절경을 보게 되면 흔히 반사적으로 그림의 구도를 잡습니다. 그러나 좀더 작은 규모의 멋진 그림들이 우리 발 밑에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작은 것과 큰 것을 알아봄

하느님의 수공품은 큰 것과 작은 것이 모두 아름다워서 우리가 작은 것을 보는 법을 배우면 즐거움이 배가됩니다. 그런데 이 작은 것도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져 세밀화(細密畫)를 이루고서, 자연의 커다란 화폭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감상하려면, 허리를 구부려서 자세히 보기만 하면 됩니다.

한 폭의 그림 안에 있는 이러한 그림들을, 사진 작가 존 쇼는 저서 「가까이서 본 자연」(Closeups in Nature)에서 이렇게 묘사합니다. “자연의 작은 것을 한번 자세히 보고 나면 더 자세히 보게 되고 그리하여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게 된다. ·⁠·⁠· 처음에 우리는 널따란 경치를 보다가 화면 한쪽 구석의 울긋불긋한 곳을 본다. 더 자세히 보면 꽃이 보이고, 꽃 한 송이에 나비가 앉아 있는 것이 보인다. 나비의 날개를 보면 독특한 무늬가 있다. 이것은 날개 비늘이 정교하게 배열되어 생기는 것인데, 비늘 하나하나가 그 자체만으로도 완벽하다. 만일 우리가 나비의 날개 비늘 하나의 완벽함을 참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생각건대 우리는 자연이라는 체계의 완벽함을 이해하기 시작할 수 있다.”

우리에게 주는 미적 즐거움을 떠나서도, 자연의 예술은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우리를 창조주와 가까워지게 해줍니다.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보라’고 여호와께서는 강력히 권하셨습니다. 잠시 멈추어서 눈을 돌려 유심히 보고 생각해 보면, 별이 총총한 하늘에 시선을 고정시키든 하느님의 다른 어떤 창조물을 보든 간에,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창조”하신 분이 생각날 것입니다.—이사야 40:26.

보는 법을 배운 사람들

성서 시대에 하느님의 종들은 창조물에 각별한 관심을 가졌습니다. 열왕기 상 4:30, 33은 이렇게 알려 줍니다. “솔로몬의 지혜가 동양 모든 사람의 ·⁠·⁠· 지혜보다 뛰어난지라 ·⁠·⁠· 저가 또 초목을 논하되 레바논 백향목으로부터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하고 저가 또 짐승과 새와 기어 다니는 것과 물고기를 논한지라.”

솔로몬이 창조물의 장관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마 부분적으로는 아버지의 모범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성격 형성기의 상당 부분을 목자로 보낸 다윗은 하느님의 예술 작품에 대해 종종 묵상하였습니다. 하늘의 아름다움이 특히 그에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시편 19:1에 그는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비교 시 139:14) 분명히, 창조물을 접하면서 다윗은 하느님과 가까워졌을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a

이 경건한 사람들이 알고 있었던 바와 같이, 하느님의 예술 작품을 인식하고 감상하면 영이 고양되고 생활이 풍요로워집니다. 손쉽게 즐기는 흔히 저속한 오락이 범람하고 있는 현 세상에서는, 여호와의 창조물을 감상하는 것이 우리 자신과 가족에게 건전한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신세계를 염원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그분의 창조물을 감상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이사야 35:1, 2.

우리 주위의 예술을 볼 뿐만 아니라 그 모든 것을 만드신 명예술가의 특성을 식별하게 될 때, 우리는 분명 마음이 감동되어 다윗이 한 이와 같은 말을 그대로 되풀이할 것입니다. “주[여호와]여 ·⁠·⁠· 주와 같은 자 없사오며 주의 행사와 같음도 없나이다.”—시 86:8, 「신세」 참조.

[각주]

a 아굴과 예레미야와 같은 다른 성서 필자들 역시 자연사(自然史)를 예리하게 관찰하였다.—잠언 30:24-28; 예레미야 8:7.

[10면 삽화]

무늬와 형태, 빛, 색깔, 구도의 예들

[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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