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를 내어 충성을 나타내다

무기를 든 두 남자가 가파른 바위투성이 언덕을 재빠르게 올라가서 블레셋의 수비대를 공격했습니다. 앞장선 사람은 요나단이었는데 그는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 사울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요나단의 무기를 든 용감한 부하가 요나단의 뒤를 따라갔습니다. 그는 요나단이 했던 다음과 같은 말에 힘을 얻었습니다. “많은 수로든 적은 수로든 여호와께서 구원하시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여호와께서는 요나단의 말이 맞다는 것을 곧 보여 주셨습니다. 그 두 남자가 약 20명의 적군을 죽인 것입니다! 그 후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훨씬 더 큰 승리를 거두게 해 주셨습니다.

이 사건만 봐도 요나단이 얼마나 용기 있는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 외에도 여러 번 용기를 나타냈습니다. 요나단은 매우 충성스러운 사람이었는데, 흔히 충성스럽게 행동하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요나단은 사울에게 충성스러운 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사울은 악해졌고 여호와께 순종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요나단이 아버지보다 여호와께 더 충성을 나타내려면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요나단이 50세쯤 되었을 때 그는 자신보다 훨씬 어린 다윗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게 되었습니까? 다윗이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을 죽이고 돌아오자 틀림없이 사울과 온 백성은 다윗을 칭송했을 것입니다. 그에 대해 요나단은 어떻게 느꼈습니까? 그는 전혀 질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군복과 무기를 다윗에게 주었는데, 그중에는 활도 있었습니다. 요나단은 활을 아주 잘 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것은 정말 특별한 선물이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보다 30살 정도 많았지만 두 사람은 평생 변치 않는 친구가 되기로 맹세했습니다.

사울도 처음에는 다윗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곧 마음이 변해서 다윗을 몹시 질투하게 되었습니다. 사울은 요나단도 다윗을 미워하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요나단은 계속 다윗의 충성스러운 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다음 왕으로 요나단이 아니라 다윗을 선택하셨는데도 그랬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겠다고 말했을 때, 요나단은 다윗을 옹호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하는 데는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사울은 나이가 많았지만 여전히 강한 전사였습니다. 한번은 요나단이 다윗을 죽이면 안 된다고 말하자, 사울은 자신의 아들인 요나단에게 창을 던지기까지 했습니다! 창은 빗나갔지만 요나단은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는 다윗에게 가서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요나단은 정말 충성스러운 친구였습니다. 또한 그는 자신도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생기면 가족을 잘 돌봐 달라고 다윗에게 부탁했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했기 때문에 다윗은 도망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울은 군대까지 보내서 다윗을 뒤쫓았고, 그래서 다윗은 여기저기 숨어 다녀야 했습니다. 요나단도 그 군대와 함께 다윗을 추격했습니까? 성경은 그 점에 대해 알려 주지 않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한번은 요나단이 다윗이 어디에 숨었는지 알고 그를 만나러 갔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성경에서는 요나단이 “여호와 안에서 힘을 얻도록 그를 도와주었다”고 알려 줍니다. 그는 다윗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게. 내 아버지 사울이 자네를 찾지 못할 것이네. 자네는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나는 자네 다음가는 사람이 될 걸세.” 그러고 나서 두 사람은 헤어졌으며 다시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후에 블레셋 사람들이 쳐들어오자 사울은 군대를 이끌고 나가 싸웠습니다. 요나단도 이스라엘의 적인 블레셋 군대와 싸움으로 여호와께 충성을 나타냈습니다. 당시 사울은 악한 배교자가 되어 있었으며 영매술을 하는 여자를 찾아가기까지 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런 사울을 축복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부상을 당했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요나단을 포함해 사울의 세 아들도 그날 전투에서 모두 사망했습니다.

다윗은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그는 비가를 지어 소중한 친구인 요나단의 죽음을 애도하고 자신이 그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표현했습니다. 다윗은 그 비가에 ‘활 노래’라는 제목을 붙였는데, 아마도 오래전에 요나단이 준 선물을 기억하며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그 비가에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내 형 요나단이여, 그대 때문에 마음이 아프오. 그대는 나에게 얼마나 소중했던가.” 다윗은 이전에 요나단과 한 맹세를 지켰습니다. 그는 왕이 되자 요나단의 집안에 살아남은 사람이 있는지 알아보았으며, 요나단의 아들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므비보셋이었고 다리에 장애가 있었습니다. 다윗은 그를 데려와 예루살렘 근처에서 살게 했으며 그때부터 그를 돌봐 주었습니다.

성경 기록을 읽어 보십시오

• 사무엘상 13:2, 19-23; 14:1-15; 16:21; 18:1-9; 19:4-6; 20:1-42; 23:16-18; 28:6-8; 31:1-6

• 사무엘하 1:17-27; 9:1-7

토의해 보십시오

요나단은 어떻게 용기를 나타냈습니까?

더 깊이 알아보기

1. 1. 블레셋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파95」 2/1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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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핌”이라는 단어는 이 성경 기록이 정확하다는 것을 어떻게 보여 줍니까? (사무엘상 13:21; 「파05」 3/15 29면) 삽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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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d Bolen/BiblePlaces.com

1. 4. 다윗은 요나단의 가족을 돌봐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했습니까? (「통」 “므비보셋” 2번 1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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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점 적용하기

• 요나단은 사울에게보다 여호와께 더 충성을 나타냈습니다. 우리도 다른 누구에게보다도 여호와께 충성스럽다는 것을 나타내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상황을 예로 들어 보십시오. 삽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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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나단과 다윗에 관한 성경 기록을 통해 다음과 같은 점에 대해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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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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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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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다른 어떤 면에서 요나단을 본받아 용기를 나타낼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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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를 넓혀 생각해 보기

• 이 성경 기록을 통해 여호와에 대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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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성경 기록은 여호와의 목적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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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된 요나단을 만나면 무엇을 물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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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찾아보기

요나단과 다윗은 어떻게 친한 친구가 되었으며, 오늘날 우리도 어떻게 친한 친구를 사귈 수 있습니까?

“부드러운 애정을 계속 길러 나가십시오” (「파21.01」 20-25면)

자녀가 요나단의 삶을 통해 교훈을 배우도록 도와주십시오.

“요나단” (jw.org에 연재된 성서 인물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