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권적 요구에 순응함으로 보조를 맞추라
『내가 너를 명하노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나타나실 때까지 점도 없고 책망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디모데 전 6:13, 14.
1. 여호와의 기름부으신 증인들과 자칭 그리스도인들에게 주후 1914년을 뒤이어 지워진 큰 책임은 무엇이었는가?
주후 1914년에 여호와의 천국을 건설하심과 더불어 큰 책임이 여호와 하나님의 기름부은 증인들과 자칭 기독교인들에게 놓이게 되었다. 모든 나라에 증거 되도록 온 땅에 이 건설된 천국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기 위하여 그들은 궐기할 것이었는가? 또는 그들의 믿음이 실패를 초래하고 이 낡은 세상의 장래성 없는 망각상태(忘却狀態)로 그들을 쇠잔케 할 것이었는가? 그들은 하나님이 자기 증인(證人)들로써 사용하실 수 있게 되기 전에 우선 여호와와 그의 말씀에 믿음을 두고 신뢰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이렇게 질문하셨다. 『인자가 올 때에 지상에 믿음을 보겠느냐?』지금부터 1918년까지를 돌보건데 여호와께서 그의 전(殿)에 임하셨을 때 『지상에 이 믿음』 즉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실수 있었던 것을 우리는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바이다.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인정하고 그에게 전적으로 헌신한 남녀 또 동시에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버리고 죽기까지 자기 목숨을 사랑하지 않은 남녀를 하나님은 발견하셨던 것이다.—누가 18:8; 마태 19:27; 24:14; 계시록 12:11.
2, 3. (ㄱ) 여호와께서는 어찌하여 또 어떻게 기름부음 받은 남은 자들을 사용하셨는가? (ㄴ) 「이사야」의 어떤 예언이 성취하기 시작하였는가?
2 1914년부터 1918년까지는 시련기(試鍊期)였다. 적(敵)은 눈에 보이는 지적 조직을 상당히 파괴하였었으나 그들의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열성은 없앨수 없었다. 하나님께 둔 그들의 믿음은 소멸하지 않고 남아 왔다. 여호와께서는 이 헌신한 자들로 더불어 하나님의 건설된 천국 통치하에 새로운 지적조직 즉 신세계 사회를 건설하시기 시작하셨다. 예수께서는 이 단체적으로 충성된 자들에게 그 「모든 소유를」 맡겼던 것이다. 즉시로 그들은 자기의 책임과 위탁 받은 일의 긴급성을 느끼게 되었다. 신비적(神秘的) 「바벨론」과는 아무 연결도 갖지 않았음으로 그들은 목전에 있는 사업을 즉시로 시작할수 있었으며 여호와의 천국의 기쁜 소식을 땅 끝까지 선포할 사명을 실천할수 있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성령이 임함과 동시에 태산같은 앞으로 할 사업과 함께 기름부음을 받은 남은 자들은 소생(蘇生)하였고 그들이 신세계 사회의 핵심(核心)을 형성함과 동시에 그들 앞에 찬란하고 하나님께 축복 받은 장래가 몽롱하나마 크게 나타났던 것이다.—마태 24:45-47; 에스겔 37:1-14; 계시록 11:11.
3 「이사야」의 예언(豫言)은 그 성취를 보기 시작하였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네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원방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겨 올 것이라 그 때에 네가 보고 희색을 발하고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 이는 바다의 풍부가 네게로 돌아오며 열방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 『너를 괴롭게 하던 자의 자손이 몸을 굽혀 네게 나아오며 너를 멸시하던 모든 자가 네 발아래 엎드리어 너를 일컬어 여호와의 성읍이라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의 시온이라 하더라.』 1919년 이래 그리고 특히 1935년 이후로 사람들의 큰 무리가 신권적 교훈을 받기 위하여 온 나라와 족속과 민족과 방언으로 부터 나와 신세계 사회로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하나님의 우주적 조직은 『여호와의 성읍이라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의 시온이라』고 알리워지기 시작하였던 것이다.—이사야 60:1-5, 14; 계시록 7:9; 미가 4:1-5.
4. 온유한 자는 왜 자신을 여호와의 요구조건에 순응시킬 필요가 있는가? 또 이 요구조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4 이 온유한 사람들이 여호와의 신권 조직으로 나온 지금에 있어서는 그들이 자기 자신을 하나님의 요구에 순응시키는 것이 오로지 타당하다.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서만 그들은 신세계 사회와 보조를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먼저 신권조직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즉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 반렬을 통하여 여호와께서 그의 양떼에게 때를 따라 영적 양식을 공급하시는 것을 인정하여야 한다. 또한 공부하고 함께 사귀인다는 것은 즐거운 요구 조건이며 동시에 신세계 조직을 통하여 빛나는 점점 커가는 이해(理解)의 광명(光明)과 보조를 맞추게 하는 방법이다. 낡은 세상의 습성과 욕망을 벗어버릴 필요성도 인식하지 않으면 안된다. 언쟁(言爭)이나 인종적 또는 종교적 증오심 민족적 전통 자존심 경쟁심 기타 낡은 세상의 독특한 분렬적 학설과 행동은 지나가는 이 세상 조직제도에 속하였음으로 쾌히 옆으로 내던질 것으로 보지 않으면 안된다. 이 세상의 이기심이나 질투 시기 개인주의적 욕망 종교의 교파적 분쟁 상호간의 핍박과 같은 모든 형체의 죽어가는 제도와 그 제도의 신 「사단」의 정신상태의 표현은 전부 이 낡은 세상에 버려두어야 하는 것이다. 새로운 제도내에는 이런 것들을 용납할 자리가 없다. 그리고 우리 자신을 이 신권적 요구 조건에 순응시킴으로써만 우리는 신세계 사회와 보조를 맞출 수 있는 것이다.—야고보 3:13-18; 4:1-4; 마태 24:45, 46.
절제(節制)하는 것
5. 신세계 사회와 보조를 맞추는데 절제는 어떤 도움이 되는가?
5 신세계로 가는 여행에는 절제가 필요하다. 「모세」는 여호와의 종으로서 다년간(多年間) 충실히 또 근면히 봉사하였으나 한 번 절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약속된 땅으로 들어가지 못하였다. 그는 자신을 분(忿)에 맡겨놓은 동안 「이스라엘」 목전에서 여호와를 거룩히 하는 것을 게을리 하였던 것이다. 이로 말미암아 그는 약속된 땅에 들어 갈 특권을 상실하였다. 오늘날 약속 받은 땅의 실체(實體)로 여행하는 이들도 절제를 잃지 않도록 경계하여야 한다. 절제란 모든 일을 조절하고 자신을 징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바울」은 「빌립보」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충고한 일이 있다.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우리가 낡은 세상의 관습을 버리고 새로운 습관을 취할 때에 우리 행하는 모든 일에 있어서 이치적이며 분별력 있는 길을 행하기를 원한다. 지혜자는 이렇게 충고하였다.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케 하겠느냐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 말며 우매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느냐.』 이것도 자기 절제 즉 언제 시작하며 언제 끝맞출 것을 아는 지식을 의미한다.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도 않고 편중(偏重)치도 않으며 모든 일에 균형 잡힌다는 것은 신세계 사회와 보조를 맞추는데 매우 중요한 일이다.—빌립보 4:5; 전도 7:16, 17.
6. 신세계 사회의 각 성원은 무엇을 추천할수 있어야 하는가?
6 적절한 본을 보인다는 것은 신세계로 여행하는자 누구에게나 의무적인 것이다. 특히 종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종들은 누구나 남에게 자기 행동을 추천할 수 있는 행동을 하여야 한다. 각자는 사도와 같이 말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 즉 『내가 그리스도를 본 받는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 받는자 되라.』 이 사도는 어떤 본을 보였는가? 성령을 받아 말한 그는 자신에 대하여 이 같이 기록하였다. 『그런고로 오늘 너희게 증거하노니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너희게 전하였음이라 … 그런고로 너희가 일깨어 내가 삼년이나 밤 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지금 내가 너희를 주와 믿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케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고린도 전 11:1; 사도 20:26-32.
7. 왜 종은 자기의 버릇을 방치하여 둘수 없는가? 특히 먹고 마시는 버릇에 있어서 그러한가?
7 신세계의 종들은 「바울」의 훌륭한 본을 따라 사람들에게 좋은 본이 될 수 있다. 새로 들어온 이들은 이 좋은 행동의 본을 목전에 보고 자기도 그 종들을 모방하여 신세계 사회와 보조를 맞추게 될 것이다. 이런 까닭에 「바울」은 열열히 기록한바 『그런고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근신』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종은 자기 버릇을 방치(放置)할 수 없다. 하나님의 양떼는 그를 옳은 인도자로 쳐다본다. 절제하지 않는다면 매우 쉽게 한계를 벗어나는 습관이 있다. 이것은 특히 먹고 마시는 버릇에 있어서 그러하다. 우리는 탐식가나 애주가(愛酒家)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받지 못한다는 충고를 받았다. 과식(過食)하는 것은 판단력이 부족함을 표시한다. 과식은 사람의 원기를 없애며 정신적으로 태만하게 하고 졸렵게 한다. 과음은 자신을 절제하지 못하게 한다. 따라서 술 취한 자는 균형과 고귀함과 존경을 상실케 한다. 술 취한 자가 어떻게 정결한 양심을 가지고 신권조직을 대표하겠는가? 불가능한 일이다! 술 취함은 발전을 방해할뿐 아니라 하나님의 회중과 그의 그리스도를 존경치 않게 한다. 참으로 이런 것은 신세계 사회와 보조를 맞추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합당치 못하다. 그런고로 「바울」은 감독들에게 『절제하며 …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라고 충고하였다. 그리스도인인 여자들에게 대한 그의 충고는 이러하다. 『단정하고 참소하지 말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찌니라.』 또 하나님의 가정에게는 이렇게 충고하였다.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 위하여 하라.』—디모데 전 3:2, 3, 11; 고린도 전 9:25; 10:31.
8.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종류의 생활을 하고저 노력할 것인가?
8 하나님의 요구에 순응(順應)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인 증인으로 균형 잡힌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한다. 그것은 만족을 갖다 준다. 또한 『경건한 헌신은 이익을 얻는 것이라 … 확실히 자기 만족과 함께 오는 경건한 헌신은 크나큰 이익을 얻는 것이다.』 경건은 그리스도인으로 자신이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하는 찬송하는 자들의 큰 단체 속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을 인식하게 한다. 또한 그것은 그의 행동이 그리스도인 조직 전체에게 반영하며 신세계 사회의 발전을 조장하거 나 또한 방해한다는 것을 인식케 한다.—디모데 전 6:5, 6, 신세.
9. 우리의 습관을 어떻게 반성할수 있는가?
9 버릇이란 저절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불완전한 세상에서 좋은 습관을 갖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좋은 습관은 힘써 고려하여 발전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무엇 보다도 좋은 습관은 하나님의 성령의 열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히 적용함으로 오는 결과인 것이다. 나쁜 버룻이나 부당(不當)한 습성은 우리를 틀림없이 신세계 사회로부터 끌어내고 다른 길로 가게 한다. 그러므로 당신의 습성을 반성하고 개선하라. 자문하여 보라. 예수께서 나 같은 습성을 가지셨겠는가? 절제를 요구하는 이 문제를 그는 어떻게 취급하셨을까? 예수를 본 받으라. 의심스러운 길을 가기 전에 자문하라. 이 길이 하나님께 대한 나의 감사를 부요케 하겠는가? 혹은 부패하게 하는가? 이 길의 최종의 결과를 볼 때까지 허용한다면 어떤 일이 생길 것인가? 그 열매는 신권적이며 이론적이며 실지적인 것이 되겠는가? 혹은 나의 정신적 행복에 손해를 미칠 것인가? 「바울」의 말을 명심하라.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라.』 당신의 정신적 태도와 의향(意向)과 행동 그리고 또 당신의 발전 상태를 반성하여 봄으로써 당신이 신세계 사회와 보조를 맞추고 있는지 계속하여 시험하라. 횡적(橫的) 즉 진리에 들어온 연수만 장성될 것이 아니라 종적(縱的) 즉 정신면이나 인식하는 바나 사랑과 이해에 있어서도 장성하라. 『너희 자신이 어떠한가 증명하라.』—고린도 후 13:5, 신세.
신권적 대표에 대한 순종
10, 11. 신세계의 원칙과 방침은 어떠하여야 하며 『충성되고 지혜 있는종』의 급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10 신입자(新入者)들도 신세계 사회의 원칙과 방침에 일치하고 그들과 조화하여 행동할 것을 배워야 한다. 그리하여 모두가 조직내의 있는 모든 사람의 복리와 축복을 위하여 또 아버지 하나님의 영광이 되도록 원만하게 운영되게 하기 위하여서이다. 우리의 새로운 자들 중 어떤 이에게는 이렇게 변화를 받는 것이 어려운 때가 있다. 그들은 좀 반항하기 쉽다. 그러나 신세계 사회의 순수한 일부분이 되기 위하여는 신권적 마련과 명령에 정당한 존경을 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겸손하고 순종심 있는 정신 태도가 필요하다. 일단 신세계 조직에 들어 온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낡은 세상의 성격이나 경향이 영향을 미치게 할 수 없다. 우리는 낡은 세상을 뒤로 버렸다. 그렇다면 그것을 왜 언제든지 뒤에 버려두지 않겠는가? 어찌하여 낡은 세상의 방침과 방법을 신세계 사회 안으로 들여오고져 하는가? 그 방침은 낡은 세상 자체도 유익하게 하지 못하였다. 그것이 어떻게 신세계에서 어떠한 가치가 있겠는가? 다만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기 위한 양심적 노력과 이 조직제도를 모방하는 것을 거절함으로서만 우리는 하나님의 완전한 뜻에 용납될만한 좋은 인간으로 자신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다.—로마 12:2.
11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주인의 소유 전부를 말아 보게 되었음으로 우리는 무엇이든지 「충성된 종」이 하는 것은 우리를 위하여 하는 것이라는 옳은 정신적 이해로서 관찰하도록 하자. 그러므로 종은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자기의 의무를 완수하기 위하여 그의 사업을 성취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종의 뜻이 즉 여호와의 뜻이다. 종에게 대적하는 것이 즉 하나님께 대적하는 것이다. 종의 지시에 대하여 옳은 정신적 태도를 취한다는 것은 신세계 사회와의 보조를 맞추는 일부분이다.
12. 『자유사상가』의 길을 따르는 것은 왜 위험한가?
12 자라나는 세대에서는 흔히 『자유 사상』이라고 부르는 개성을 높이려는 경향이 있다. 『자유 사상가』는 독립적이 되기 위하여 개인적 욕망을 말한다. 그는 어떠한 법률이나 규칙에 『매이기』를 거절한다. 그는 항상 더 낫다고 생각하는 자기 자신의 방법을 소유한다. 이러한 사람이 신권적 권위나 대표(代表)에게 순종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다. 그는 마치 여러가지 지시로써 사방을 둘러 쌓여 있는 것 같이 구속을 느낀다. 자기를 제외하고는 신세계 사회내에 있는 사람들은 모다 곁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언제나 사물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제일 나은 방법을 알고 있는 것 같이 생각한다. 그의 길은 자긍심과 자존심으로 거만하게 되었다. 만일 이러한 자가 자기의 교만과 불순종하는 마음을 고치지 않는다면 그의 교만이 수치스러운 패배(敗北)로 그를 끌어 넣을 것이다. 언제나 우리에게 진리를 소개해준 신권적 마련을 성서적으로 시인하고 그것과 보조를 함께 하는 것이 우리가 가끔 이해하지 못할 것이 있다하여 그 지시에 반항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오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이 말씀만으로도 충분하게 하라.—잠언 3:5-7; 16:18, 19.
13. 성경은 신권적 대표에 대한 순종과 존경의 필요성을 어떻게 보이고 있는가?
13 신권적 대표를 존경하고 순종한다는 것은 여호와의 조직내의 요구 조건이다.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 할 것이니라.』 (디모데 전 5:17)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피조물로 된 조직을 책임지고 계시며 이들에게 권능과 권위를 주고 그들을 어떻게 존경할 것도 지시하신다.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데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다.』 하늘에 있는 이들이 여호와롤 대표하듯 지상에 있는 감독들도 받은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동일하게 여호와를 대표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 회중이 그리스도께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 아내도 그 남편을 깊이 존경하라.』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회중내에서도 임명받은 권위에 대한 존경과 질서가 있어야 할 것을 표시하는 것이다.—고린도 전 12:18; 에베소 5:21-33.
14-16. 신권적 대표에 대한 존경이 「스가랴」의 경우에 있어서는 어떻게 표시 되었는가? (ㄴ) 「바울」과 대제사장 「아나니아」의 경우에 있어서는 (ㄷ) 「다윗」과 「사울」왕의 경우에는 (ㄹ) 천사장 「미가엘」과 악마의 경우에는?
14 「가브리엘」 천사가 「스가랴」에게 그가 한 아들을 낳으리라고 하였을 때 「스가랴」는 그 천사의 말을 신용하지 않았다. 믿지 않음으로 「스가랴」는 충분한 존경심을 표시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고로 천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하나님 앞에 섰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 내심을 입었노라 보라 이 일의 되는 날까지 네가 벙어리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내 말을 네가 믿지 아니함이어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리라 하더라.』 「가브리엘」은 여호와의 대표자였다. 그의 말하는 것은 의심할 것이 아니었으며 이 권위를 존경치 않은 것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심한 벌을 받게 되었던 것이다.—누가 1:19, 20.
15 「아나니아」가 「바울」의 입을 치라고 명하였을 때 「바울」은 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판단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하니 곁에 섰던 자가 『하나님의 대제사장을 네가 욕하느냐』고 말하였다. 「바울」은 『형제들아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줄 알지 못하였노라 기록하였으되 너의 백성의 관원을 비방치 말라 하였느니라』고 말하며 사과하였다. 또 왕들과 이 세상 관원들 앞에 섰을 때에 「바울」은 항상 옳은 존경을 표하고져 매우 주의하였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권세를 주신 이들에게는 더욱 우리가 존경을 표하여야 되지 않겠는가!—사도 23:1-5.
16 「사울」왕은 여러번 「다윗」의 목숨을 위협하였다. 그러나 「다윗」이 「사울」의 목숨이 자기 수중에 놓였을 때에도 그는 『누구든지 손을들어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고 말하였다.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 하였으며 「사울」에게 손을 대지 않는 것으로써 임명 받은 자에게 대한 깊은 존경을 표시한 것이다. (사무엘 상 26:9; 시편 105:14, 15) 「유다」는 「소돔」과 「고모라」성과 그 주위의 있는 사람들의 행동을 「미가엘」과 비교하였다. 악인에게 대하여는 말한바 『그러한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화로운 자들을 훼방하도다. 그러나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때에 감히 훼방하는 말로 판결을 내리지 않고 다만 말하대 여호와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아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도 훼방하는 말을 하는도다 또 저희는 이성없는 짐승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스스로 멸망하느니라.』 「베드로」도 존경을 표하지 않는 무법한 자들에게 비슷한 비난의 말을 하였다. 『이들은 담대하고 고집하여 떨지 않고 영광있는 자를 훼방하거니와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이라도 주 앞에서 저희를 거스려 훼방하는 송사를 하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즘생 같아서 그 아지못한것을 훼방하고 저희 멸망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불의에 값으로 불의를 당한』다고 말하였다.—유다 8-11; 베드로 후 2:6-13.
17, 18. 권위 가진 자들에게 존경을 표시하지 않음으로 오는 어떤 심각한 결과가 「아나니아」와 그의 아내 「삽비라」 「고라」와 「미리암」 그리고 「아론」의 경우에서 지적 되었는가?
17 충성스러운 종은 언제나 권위 가진 자들에게 적당한 존경을 표시한다. 그는 이런 대표자들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베드로」에게 거짓 말을 하였을 때 사도는 그들에게 말하였다. 『사람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다.』 여호와 하나님과 그의 대표자를 존경하지 않은 대가로서 그들은 그들의 목숨을 지불하였다. 「고라」는 「모세」와 「아론」의 지도권에 반역하였다. 그러나 「모세」는 「고라」의 불경한 태도는 그것보다 더 큰 결과가 올 것을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일을 행하게 하신 것이오 나의 임의로 함이 아닌줄을 이 일로 인하여 알리라 곧 이 사람들의 죽음이 모든 사람과 일반이오 그들의 당하는 벌이 모든 사람의 당하는 벌과 일반이면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심이 아니어니와 만일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 땅으로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속을 삼켜 산채로 음부에 빠지게 하시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한 것인줄을 너희가 알리라.』 그들의 반역 행위로 인하여 「고라」와 그에게 속한 사람들은 『자기들 자신의 영혼을 대적하여 범죄』하였던 것이다. 그러한 자들은 인간을 대항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항한 것이었다.—사도 5:1-6; 민수기 16:1-38; 사도 5:38, 39.
18 「모세」를 여호와께서 선택하신 대변자라고 생각지 않은 「미리암」과 「아론」의 경우도 불경(不敬)한 것으로 심각한 결과가 나온 것이 지적되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고 질문하였다. 이 비신권적(非神權的) 행실로 인하여 「미리암」은 문둥병이 들었으며 그들의 회개함과 「모세」가 「미리암」을 위하여 화해하도록 한 것으로만 「미리암」의 병은 깨끗해질 수가 있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미리암」의 행실을 기뻐하지 않은 것은 「모세」에게 하신 말씀으로도 확실하다. 『그의 아비가 그의 얼굴에 침을 뱉었을지라도 그가 칠일간 부끄러워 하지 않겠느냐 그런즉 그를 진밖에 칠일 가두고 그 후에 돌아오게 할찌니라.』 형제들과 자매들은 누구나 이것으로부터 경계를 받아 명심할 것이다. 즉 여호와의 대표자인 권위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나 불경한 말을 한다는 것은 신권적 조직의 『장막 밖』으로 쫓아 낼만치 심중한 범죄인 것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운』 일임을 기억하자.—민수기 12:1-15; 히브리 10:31.
편벽되지 않으신 하나님
19. 육적 인간의 결점을 찾아보는 것이 왜 좋지 못한 일인가?
19 「베드로」는 여호와께서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는줄 깨달았도다』라고 선언하였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조직은 「호의를 받은자」들로만 충만하다는 낡은 세상의 생각을 버리라. 호의 받은자는 하나도 없다. 당신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로운 일을 한다면 다른 사람과 동일하게 호의를 받은 자가 된다. 회중내에 종들은 봉사할 수 있는 그들의 자격과 능력에 따라 선택된다. 이렇게 하는 것이 여호와께서 당신과 또한 당신이 여호와와 교제하는데 사용되는 여호와의 방편이므로 그들의 직분에 상당한 존경을 그들에게 표시하라. 개인적으로 싫다하여 「육신」의 일에 걸려서 신권적 관계를 약하게 하지 말라. 「바울」은 이 같이 말하였다. 『그런고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 사람도 육체대로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체대로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이 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나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혹 우리가 육신인 인간의 결점을 보고저 한다면 그것으로 인하여 그 사람이 여호와의 종으로써 소유하는 신권적 지위나 책임을 존경하지 않게 할 것이다. 우리가 신권적 대표의 이 원칙을 확실히 이해한다면 우리 개인의 주장이나 이익을 내세우지 않고 오히려 여호와께서 임명하신 자들의 지혜로운 명령에 순종할 것이다. 이런 것은 여호와께서『사람에게 주신 선물』인 것이다. 그것은 우리를 도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또 그의 크고 성스러운 이름을 밝히는 구원을 얻을 수 있게 할 것이다.—사도 10:34, 35; 고린도 후 5:16, 17; 에베소 4:8.
20. 그러면 신세계 사회와 보조를 맞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 하는것인가?
20 그런고로 신세계 사회와 보조를 맞춘다는 것은 우리에게 여러가지를 의미한다. 그것은 헌신의 생활 자기 희생 또 그리스도 예수가 과거나 지금 하듯 우리도 여호와 하나님께 아낌없이 전적으로 몸 바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낡은 세상의 습관을 벗어버리고 여호와의 요구하심에 순응할 것을 의미하고 있다. 또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을 인정하며 권위 있는 자들에게 적절한 존경을 표할 것과 『우리 자신을 증명』할 것을 의미한다. 본질상 이 모든 것은 『점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명령을 지킬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고린도 후 13:5; 디모데 전 6:14.
21. 신세계 사회와 보조를 맞추므로 우리는 어떠한 유익을 얻게 되는가?
21 이렇게 한다면 여호와의 과분하신 인자로 말미암아 우리는 장성할 것이다. 또 하나님의 조직과 보조를 맞추는 풍부한 축복을 깨닫게 되며 신권적 확장에 기뻐 가슴이 될 것이다. 우리는 지식과 이해력의 증가로 인하여 영적으로 빛날 것이다. 우리는 심은 것을 기쁨으로 거둘 것이다. 자신이 더욱 생기며 믿음은 요동이 않는 것이 될 것이다. 또 우리의 감사는 깊어 가며 우리가 하나님의 신세계 사회와 보조를 맞추고 있다는 충분한 확증에 우리의 환희는 넘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지도와 인도하심은 이 낡은 세상 끝에 우리를 영적으로 잘 양육할 뿐 아니라 의로운 신세계에서도 영원히 생존케 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