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감

“기억 무덤 속에 있는 모든 자들이 그의 음성을 듣고 나올 시간이 오고 있다. 그리고 선한 일을 행한 자들은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하는 자들은 심판의 부활로 나올 것이다.”—요한 5:28, 29, 신세.

1, 2. (ㄱ) 어떻게 되어, 「다소」의 「사울」이 「가이사랴」의 「로마」 법정에 나타나게 되었읍니까? (ㄴ) 무슨 참된 논쟁점을 밝혔읍니까? 그리고 어떻게?

천 구백년 전에, 서남 「아시아」에 있는 「로마」 법정에서, 한 사람이 자기 본국 「유대」족 「백성」에 의하여 고소를 받고 서있었읍니다. 그는 소「아시아」에 있는 「다소」시의 「사울」이었읍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에 있는 난폭한 폭도로부터, 그리고 또한 「예루살렘」 최고 「산헤드린」의 수다스러운 재판관들로부터, 「로마」 군인들에 의하여 구출되었던 것입니다. 혼잡한 「산헤드린」으로부터 구출을 받은지 십일일이 지난 후, 그는 자기를 고소한 자들이 한 말을 반증하기 위하여 해안도시 「가이사랴」에서 「로마」 총독 「벨릭스」 앞에 서 있었읍니다. 「사울」은 자기를 변호하는 장면에서, 전 지구상의 셀수 없는 수 백만인에게 위로가 되어 온 말을 하였읍니다. 그 말은 또한 매우 자주 인용되어 왔읍니다. 왜냐 하면 그것은 죽은 자의 부활의 소망을 강력하게 세워주었기 때문입니다. 죽은 자의 부활이 참된 논쟁점임을 밝혀, 「사울」은 법정에서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² 『저희의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라 . . . 이 사람들이 내가 (산헤드린) 앞에 섰을 때에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 하소서 오직 내가 저희 가운데 서서 외치기를 내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오늘 너희 앞에 심문을 받는다고 한 이 한소리가 있을 따름이니이다.』—사도 24:15-21, 신세.

3, 4. (ㄱ) 「사울」이 어떻게 사도 「바울」이 되었읍니까? (ㄴ) 「바울」의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소망은 어떻게 보증되었읍니까?

³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의 부활이 있으리라.』는 것은 얼마나 좋은 소망입니까! 그 소망은 「사울」의 영적 지도자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실제로 보증되었읍니다. 그분 자신이 죽은 자로부터 부활되신 것입니다. 「사울」은 기적적인 방법으로 몸소 그 분을 만나서, 그의 미래의 인생 행로에 대하여 교훈을 받았읍니다. 「사울」은 즉시 부활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는 추종자가 되었고, 후에 그리스도의 사도가 되었으며, 이름을 「사울」로부터 「바울」로 고쳤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의 부활』을 가능케 하였음을 주장하여, 이 사도 「바울」은 이렇게 썼읍니다.

⁴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사신 것이 없었을 터이요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 . .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린도 전 15:16-20.

5. 「그리이스 · 아덴」의 최고 법정에서 하나님의 목적이 무엇이라고 어떻게 지적하였읍니까?

⁵ 하나님께서는 전 인류를 위한 심판날을 계획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로부터 일으키셨읍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이스 · 아덴」에 있는 최고 법정 앞에서 이러한 말로 하나님의 그 목적을 지적하였읍니다. 그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사도 17:22-31.

6. 「가이사랴」에서 사도 「베드로」도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가 장래의 심판관임을 지적하였읍니까?

⁶ 「가이사랴」의 어떤 개인 집에서, 「바울」의 동료 사도 「베드로」도 역시, 그가 「이탈리아」 백부장 「고넬료」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가 장래의 심판관임을 지적했읍니다. 『하나님이 사흘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신 후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우리를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산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거하게 하셨고 저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되 저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사도 10:40-43.

7. (ㄱ) 누가 최고 심판자이십니까? 그리고 인류를 위하여 왜 다른 심판관을 그는 임명하셨읍니까? (ㄴ) 이와 일치하게, 죽은 자의 부활은 무슨 목적을 이루는 역할을 할 것입니까?

⁷ 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순교자의 죽음에서 일으키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위대하신 최고 심판자이십니다. 우리는 그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히브리 12:23에서 읽을 수 있읍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심판관들을 임명하실 권리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는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전인류의 장래의 심판관으로 임명하셨읍니다. 왜냐 하면 예수께서 그들을 위하여 희생적으로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으로 땅에 계셨을 때, 그는 그의 천적 아버지께서 자기를 인류의 심판관으로 임명하셨다는 것에 주의를 돌리셨읍니다. 그는 그가 그의 아버지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심판관으로 봉사할 심판날이 있을 것을 지적하셨읍니다. 설령 그가 재판을 열어 모든 인류에 대하여 심판 사업을 수행하시기 위하여 죽은 자의 부활이 요구된다 할지라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의 부활은 다만 그러한 목적의 수단에 지나지 않읍니다.

8. 「베데스다」 연못에서 예수께서 기적을 행하자, 왜 「유대」인들이 범법자로서 그리고 모독자로서 그를 비난하였읍니까?

⁸ 「베데스다」 연못에서, 예수께서는 삼십 팔년 동안 병들어 누어있는 「유대」인을 당장에 고쳐 주셨읍니다. 예수께서 「유대」 안식일에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 선한일을 하셨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그를 핍박하였읍니다. 예수께서는 대답하시기를,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셨읍니다. 비평적인 「유대」인들은 그 말을 흠잡아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유대」인들이 이를 인하여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만 범할뿐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혹 다른 번역은 그의 말을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자기를 신성과 동등하게 삼으심이러라.』—요한 5:17, 18, 「신약—증보 번역」(Wuest)

상징적 부활

9, 10. 그 때 예수께서 그가 하나님 밑에서 심판관으로 임명되었다는 것에 주의를 이끄는 무슨 말씀을 하셨읍니까?

⁹ 이와 관련하여, 예수께서는 그가 하나님 밑에서 심판관으로 임명받았다는 것에 주의를 이끄셨읍니다. 「세베대」의 아들 예수의 사도 「요한」이 준, 이에 대한 설명은 이러합니다.

¹⁰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같 이 행하느니라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의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 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기이히 여기게 하시리라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같이 이들도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왜?]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치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를 공경치 아니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한 5:19-24.

11. 서력 기원전에 하나님께서 어떻께 죽은 자들을 일으키셨읍니까? 그리고 서기 33년에 무슨 부활을 행하셨읍니까?

¹¹ 예수 이전에도, 하나님께서 거룩한 예언자들을 통하여 죽은 자들을 일으키셨읍니다. 예를 들면 두 어머니의 아들들입니다. 이에 관한 것을 우리는 히브리서 11:35에서 읽을 수 있읍니다.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를 부활로 받기도 하며.』 예수께서 요한복음 5:19-24에 있는 말씀을 하신지 약 이년이 지나서, 이제 하나님께서 자기 친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로부터 일으키실 때가 왔읍니다. 즉 서력 기원 33년 「유대」 음력으로 「니산」월 십 육일입니다.

12.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시키시고, 무슨 능력을 그에게 주셨으며, 그러므로 그가 이미 말한 대로 무엇을 행할 수 있었읍니까?

¹² 이 부활에 의하여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영체 아들로서 불멸성과 썩지 않음으로 옷입혀서, 하늘에서 영원토록 살게 하셨읍니다. (계시 1:5, 18; 베드로 전 3:18, 19) 그 때에야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능력을 주셨으며, 그렇게 함으로 그가 살리고 싶은 자들을 살릴 수 있게 되었고, 그들이 다가오는 하나님의 의로운 사물의 질서에서 영원히 사는 길을 열어 놓으셨던 것입니다. 그와 같은 방법으로 아들은 죽은 인류를 위하여 행해져야 할 일을, 그의 천적 아버지께서 그에게 보여주신대로 모든 일을 행함으로써 그를 모방할 것이었읍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이러한 장래의 사업은 그가 지상에 계셨을 때 행하셨던 일들보다 더 위대할 것이며, 그가 삼십 팔년 동안 병들어 누어있는 남자를 고쳐주셨을 때보다 더 위대할 것입니다. 그 때문에 천적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를 심판관으로 임명하신 것입니다.

13. (ㄱ) 하나님과 그의 아들은 서로 어떠한 입장에 계십니까? (ㄴ) 우리가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과 꼭같이 왜 그의 아들을 공경해야 합니까?

¹³ 보내시는 분은 보냄을 받는 분보다 더 위대하십니다. 예수 자신이 그렇게 말씀하셨읍니다. (요한 13:16) 더 크신 분인 하나님께서 더 작은 분인 아들을 보내셨으며, 그런 이유로 예수께서는 또한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니라.』 (요한 14:28) 더 크신 분이신 아버지께서 더 작은 분이신 아들을 심판관으로 임명하시어, 인류를 심판하는 일 전체를, 그들을 위하여 희생적으로 돌아가셨던 아들에게 맡기셨읍니다. 만일 우리 인간들이 아버지의 임명권을 존중한다면, 우리는 그분께서 심판관으로 임명하신 분도 공경해야 합니다. 우리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 아버지를 공경해야 하는 바와 꼭 마찬가지로, 그가 인류를 심판하시도록 임명하신 아들을 우리는 공경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들을 하나님의 임명된 심판관으로서 공경하지 않는다면, 분명히 우리는 그의 아들을 심판하는 능력으로 옷입혀 주신 하나님 아버지를 공경하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가 아들을 심판관으로서 무시하면서 동시에 하나님 아버지를 공경한다고 주장할 수는 없읍니다.

14. (ㄱ) 그처럼 우리가 공경하는 것에 우리의 무엇이 달려 있읍니까? (ㄴ) 예수의 말씀을 듣고 나서, 우리는 생명을 위하여 누구를 믿어야 합니까?

¹⁴ 우리의 영원한 생명은 우리가 『그를 보내신』 하늘의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아들을 심판관으로 그처럼 공경하는 데에 달려 있읍니다. 오늘날, 성서에 기록된 「요한」의 설명을 통하여 이 점에 관한 예수의 말씀을 듣고 있읍니다. 그처럼 듣고 나서 예수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우리가 행한다면, 즉 「나를 보내신 그를 믿는다」면,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갖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생명을 하나님의 왕국 하의 약속된 의로운 사물의 질서에서 즐길 것입니다.

15. 듣고 믿는 자는 무엇에서 무엇으로 옮겨 갑니까?

¹⁵ 믿음과 순종을 가지고 예수의 말씀을 듣고 나서 아버지께서 그를 보내셨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그처럼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는 자들에 대한 놀랄 만한 사실에 유의하십시오. 예수께서는 그러한 사람들 각자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그는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한 5:24) 특별한 영적 의미에서, 그러한 듣고 믿는 자가 그 믿음의 동 시기 중에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깁니다.

16.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긴 것의 반대 위치에 예수께서 두신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이것은 어떠한 종류의 것입니까?

¹⁶ 예수께서 『심판』이라는 말을 여기에서 사람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긴 것의 반대 위치에 두셨다는 것에 유의합시다. 그 사실로 보건대, 예수께서 여기에서 사용하신 『심판』이라는 말은 불리한 심판, 유죄 심판, 끝없는 사망의 언도를 의미함이 분명합니다. 이는 「제임스 모펏」 박사에 의한 성서 번역이 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는가를 설명해 줍니다. 『그는 심판의 언도를 받지 않을 것이다. 이미 그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갔다.』 또한, 1611년으로 소급하여 영국 「제임스」왕이 승인한 흠정역 성서는 말합니다. 『그는 . . . 유죄에 들지 않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다.』a

17. 예수께서 특히 누구에 관하여 요한 복음 5:24에서 말씀하셨읍니까? 그리고 마태 복음 19:27-29이 어떻게 그들에게 관계가 있읍니까?

¹⁷ 천 구백년 전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러한 뜻깊은 말씀을 하셨을 때, 그는 천적 아버지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연합 심판관이 되도록 사람들 중에서 빼어 내시게 될 믿는 자들의 회중을 특별히 말씀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예수께서 그의 사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것은 연합 심판관들의 이 회중에 관하여 하신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좇는 너희도 열 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마태 19:27-29) 물론, 그의 천적 왕국에서는 열 둘 이상의 예수 그리스도의 연합 심판관들이 있을 것입니다.

18. 심판관들의 전 회중이 누구를 심판할 것입니까? 그리고 「바울」은 이 사실을 고린도 전서 6:2에서 어떻게 말하였읍니까?

¹⁸ 연합 심판관들의 전회중은 문자적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보다 더 많은 수를 심판할 것입니다. 으뜸 심판관이신 예수 그리스도 하에 그들은 산 자와 죽은 자의 전 인류를 심판할 것입니다. 「바울」은 이 점에 관하여 회중에게 편지했읍니다.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금]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치 못하겠느냐?』 (고린도 전 6:2) 그러므로 연합 심판관들은 많을 것입니다.

19, 20. (ㄱ) 예수의 말씀 요한 복음 5:25에 의하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때는 언제였읍니까? (ㄴ) 그가 말씀하신 『죽은 자들』이란 누구입니까? 그리고 마태 복음 8:21, 22이 어떻게 이 점을 설명해 줍니까?

¹⁹ 하지만, 외관으로 안식일 범법자이며 자기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되게 하는 모독자라고 생각하여, 예수를 죽이고 싶어하던 「유대」인들에게 예수께서 하신 말씀으로 돌아가서 고려해 봅시다. 예수께서는 심판을 피하는 것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것에 관하여 말씀하신 후, 이 놀라운 사실의 때가 그 때에 닥쳐 있었다는 것을 지적하셨읍니다. 그는 말씀하셨읍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b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요한5:25.

²⁰ 죽어 있었는데,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듣고 그것에 유의하므로 현재 살게 된 자들이란 누구입니까? 그들이 이미 무덤 속에 죽어 있는 자들이 아님은 매우 명백합니다. 이것은 그럴 수가 없었읍니다. 왜냐 하면 그러한 죽은 자들이 그의 음성을 듣고 유의함으로 말미암아 살 때가 단지 오고 있다고 하셨을 뿐만 아니라 『곧 이 때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께서 말씀하셨던 때입니다. 당시 『살아난』 자들은 실제적 무덤에서가 아니라 상징적으로 영적 의미로 일단 죽었던 지구상의 사람들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당시에, 전 인류는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 앞에서 사형 선고 아래 있었읍니다. 예수께서 먼저 집에 가서 자기 아버지를 장사지내고 싶어하던 「유대」인 아들에게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좇으라.』고 말씀하셨을 때에 그러한 종류의 영적으로 죽은 자들을 언급하셨음에 틀림없읍니다. (마태 8:21, 22) 그 「유대」인은 그의 부친이 육적으로 죽어서 무덤에 들어갈 준비가 되었을 때, 영적으로 죽어 있는 그의 친척들로 자기 부친을 장사지내도록 하여야 했읍니다. 그가 예수를 좇음으로써 영생으로 가는 길에 있게 될 것이며, 하나님 앞에서 선고되어 있는 영적으로 죽은 자들 중에 있지 않게 될 것이었읍니다.

21, 22. (ㄱ) 에베소서 2:1, 2, 4-6에 의하면, 한때 영적으로 죽은 사람들 가운데 있었던 자들은 누구입니까? 그리고 어떻게? (ㄴ) 그들은 어떻게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읍니까?

²¹ 그 진실한 믿음으로써 그리스도인들이 된 자들은 한때 영적으로 죽어 있는 세상 사람들 가운데 있었읍니다.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회중으로 이 사실을 생각나게 했읍니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사물의 제도를) 좇고 . . . [그러나]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에베소 2:1, 2, 신세, 4-6.

²² 그처럼 그들이 그 이상 하나님께 거슬린 죄와 허물 가운데 걷지 않기 때문에, 그는 그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가진 이후 그들로부터 그의 선고를 걷어 치우셨읍니다. 그는 그들을 영적 사망으로부터 일으키셔서 그들에게 다가오는 그의 새로운 질서에서의 영원한 생명의 소망을 주셨읍니다.

23. (ㄱ) 그때부터 『죽은 자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어왔읍니까? (ㄴ) 베드로 전서 4:5, 6은 그러한 『죽은 자들』이 누구라는 것을 어떻게 알려줍니까?

²³ 예수께서 지상에서 인간으로 계셨을 때, 「유대」인들은 그의 음성을 직접 들었읍니다. 그가 말씀하시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에 유의함으로써 그들은 이제 영원한 생명으로 가는 길에 들어설 수 있었읍니다. 그러나 그가 돌아가시고 부활하시어 드디어는 하늘로 다시 올라가신 후로, 그들은 다만 간접적으로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읍니다. 어떻게요? 전파된 그의 가르침을 들음으로써, 혹은 그가 전파하고 가르치신 바를 읽음으로써입니다. 사도 「베드로」가 다음과 같이 썼을 때에 「베드로」는 전파자들을 통하여 예수에 관한 기쁜 소식을 들었던, 그러한 영적으로 죽은 자들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희가 산 자와 죽은 자 심판하기를 예비하신 자에게 직고하리라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의 입장에서)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의 입장에서) 살게 하려 함이니라.』—베드로 전 4:5, 6, 신세.

24. 그러한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입장에서 어떻게 살게 되었읍니까?

²⁴ 기쁜 소식을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걸음으로써, 그들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영적으로 살게 되었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생명을 부여하는 영을 통하여 그들을 영적으로 죽어 있는 선고받은 상태로부터 일으키시어, 그들로 활동케 하고, 인자인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게 하였읍니다.

25. (ㄱ) 하나의 상태로부터 다른 상태로 옮기는 그러한 자들이 무엇에 이르지 않읍니까? (ㄴ) 「요한」에 의하면, 그들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긴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무슨 성품을 갖지 않으면 안됩니까?

²⁵ 그들은 유죄 선고로부터 구원 받았기 때문에 예수께서 전에 말씀하신 바와 같이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긴 자가 되었읍니다. (요한 5:24) 허물과 죄중에서의 죽음으로부터 영적 생명으로의 이 변화가 사도 「요한」에 의하여 다음과 같이 묘사되어 있읍니다.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이상히 여기지 말라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그의 그리스도인 형제들이 하나님의 새로운 사물의 질서에서 영생을 받을 만함을 계속 입증할 수 있도록 「요한」은 부언합니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한 1서 3:13-15, 18.

26. 그러한 사랑은 무엇을 하도록 움직입니까? 그러므로 누구의 입장에서 그들은 살아 있읍니까?

²⁶ 그러한 사랑은 그러한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영의 열매이며, 그것은 그들로 하나님의 명령을 복종하도록 움직입니다. 요한 1서 5:3은 우리가 다음 사실을 생각나게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에게 적용되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자들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실제로 살아 있으며, 현재 영적으로 살아 있읍니다.

[각주]

『24절 . . . [살게 하는 일]이 그 가운데 완수된다. 그는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다. (3:15) 즉 최고의 영적 생명을 가지고 있다. 그가 「메시야」의 왕국에 들어가자 그는 영광스런 「메시야」의 [생명]의 완전함에 이른다. 그가 믿은 바와 같이, 그는 영적 사망에서 … 영원한 생명(탁월한 생명)으로 옮겼다. 그리고 그는 이미 그 생명에 이르렀기 때문에, (유죄, 3:18과 비교하라.) 심판을 받지않는다. 이 결과, [그는 다시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8:51. 완전함에 관하여 [그는 옮겼다.] 3:18과 요한 1서 3:14을 참조하라.』

위의 인용문 가운데 있는 괄호 안의 굵은 체는 「메이어」 박사가 「희랍」어를 영어로 번역할 때 사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