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사롯 별자리

(Mazzaroth constellation)

아람어 타르굼에서는 맛사롯을, 열왕기 둘째 23:5에서 “황도대 별자리” 또는 “십이궁 곧 별자리”로 번역된 맛잘로트와 동일하다고 본다. (「신세」; KJ 난외주) 일부 사람들은 이 단어가 “둘러싸다”를 의미하는 어근에서 파생되었으며, 맛사롯이 황도대를 가리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욥 38:32에는 “그 지정된 때에”라는 표현에 히브리어로 단수형 대명사가 사용되어 있는데, 열왕기 둘째 23:5에 언급된 어구는 복수형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맛사롯은 황도대 전체를 가리키기보다는 특정한 별자리를 가리키는 것 같지만, 확실하게 어떤 별자리인지는 현재 알 수 없다.

욥 38:32에서 여호와께서는 욥에게 이렇게 물으신다. “너는 맛사롯 별자리를 그 지정된 때에 데리고 나올 수 있느냐? 아시 별자리를 그 아들들과 함께 이끌어 낼 수 있느냐?” 따라서 이 단어가 어떤 별자리를 가리키든 상관없이, 하느님은 욥에게 눈에 보이는 천체들을 제어하여서 특정한 집단을 제때에 데리고 나오거나 다른 별자리를 정해진 하늘의 길로 이끌어 낼 수 있는지 물으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