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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시장이었다
  • 깨어라!—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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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6
깨76 5/8 20-22면

나는 시장이었다

내가 건전한 도덕적 원칙을 지키는 가정에서 자랄 수 있었던 것은 참으로 다행이었다. 그 결과 정직하고 성실하며 진실해야 한다는 점을 배우게 되었다. 사실상 그러한 특성들은 나중에 생활에서 중요한 결정들을 내려야 했을 때 나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

‘가톨릭’ 활동 대원으로 일하다가 사람이란 정치적 및 사회적으로 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정치 운동을 하게 되었다. 바꾸어 말하면 사람은 자기가 살고 있는 역사적 순간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하여 1970년 지방 선거에서 나는 시의원에 당선되었고 또 시의회에서는 시장으로 선출되었다. 그것은 이태리의 ‘캄파그나 몬트페라토’에서 있었던 일이다. 새로운 지위에 있게 되니 자연히 나는 시민들 특히 납세자들로서의 시민들과 맞부딪히게 되는 관료주의적인 정계에 깊이 관여하게 되었다.

부패가 사회 각계 각층에 만연되어 있으며 정치가들은 계속적인 집권과 사리사욕을 위해서 활동하고 있음을 곧 깨닫게 되었다. 그러기 때문에 어떤 결정을 내리는 일은 극히 정략적으로 행해졌다. 건설적인 제안이 나올 때마다 곧 관료제도에 의해 방해를 받게 되었다. 그러므로 6, 7개월내에 어떤 것이 완료되는 일이 없었다.

그러한 환경가운데서도 나는 공정과 정의가 전반적으로 시행되게 하려고 분투하였으며 사회의 유익을 외면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였다. 몇가지는 개선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참으로 많은 적대자들이 생기게 되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공의가 시행되는 것을 바라지만 단지 다른 사람들이 올바로 행해 주기만을 원하였다. 자기들의 개인적인 이득이 관련되면 아는 사람에게 잘 봐달라고 부탁하거나 타협할 방도 혹은 빠져나갈 구멍을 찾았다. 혹은 행정관을 위협하려고 하거나 개인적인 특권을 얻기 위해서 부정한 폭력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중대한 결과를 가져온 방문

그러한 갖가지 어려움 가운데서 분투하고 있었던 중 1972년의 ‘크리스마스’날에 어떤 남자와 여자가 우리 집에 찾아왔다. 그들은 하나님과 성서에 대하여 말하기 시작했는데 지상에 어떤 변화가 곧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약간 의아했지만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자는 데는 동의하였다. 그들은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진리」라는 책과 잡지 몇 부를 나에게 남기고 가면서 그 출판물들에 대하여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시 방문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진리」 책을 몇장 읽어 보다가 너무나 우수꽝스러운 소리 같아서 그만 두었다. 그러나 그에 관하여 나의 아내와 대화를 나누었다. 우리는 이런 점을 생각해 보았다. ‘그 사람들이 각 집을 방문하여 그러한 이야기를 해 줄 때는 어떤 이유나 어떤 근거가 분명히 있을 것인데, 만약 그들의 이야기가 성서에 근거한 것이라면, 그들이 그것을 알고 있는데 거의 2천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 ‘가톨릭’ 교회가 그것을 모를 수 있단 말인가?’

우리는 진실한 ‘가톨릭’교인이었기 때문에 보통 때와 같이 다음 일요일에도 ‘미사’를 드리려 갔다. 복음서를 설명한 후 사제는 참석자들에게 “그리스도인” 혹은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사람들의 말을 듣지 말라고 충고하였다.

그 마을의 가정들을 여호와의 증인들이 다시 방문했다는 것을 알고 다음 일요일에는 사제가 성이 나서 여호와의 증인들은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프로테스탄트’ 교도들이며 공격적인 태도로 자기네 사상을 받아들이게 하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말을 듣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하였다. 그 후 몇주일 동안에도 사제는 여호와의 증인들을 “탐욕적인 이리”라고 부르면서 그들을 욕하였다.

그러나 나의 아내와 나는 호기심에 이끌려 혹은 주위 환경으로부터 받은 영향 때문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사제의 충고와는 달리 여호와의 증인들이라는 그리스도인들을 우리 집으로 맞아 들였다. 놀랍게도 그들의 취지는 평화를 위한 것이었고 그들의 태도는 온화하였다.

‘가톨릭’교인들로서 우리는 참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증인들과 토론하는 데에는 그들이 오류에 빠져 있다는 것을 이해시키려는 목적도 있었다. 그러나 연구를 계속해 감에 따라 바로 우리가 오류에 빠져 있다는 것을 점점 더 이해하게 되었다. 몇 차례 사제에게 문의했으나 그는 필요한 설명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제는 진리를 갈구하는 마음에서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교인들중에서 성서를 잘 안다고 믿어지는 사람들과 토론해 보았다. 여러 가지 주요점들이 토론되었다. 그러나 ‘가톨릭’ 신학자들이나 ‘프로테스탄트’ 교직자들도 자기 이론을 지지하는 성서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그리하여 진리는 단지 성서에서만 발견할 수 있고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의 명령을 지켜 자신이 그분의 참다운 제자임을 나타내는 사람들만이 그 진리를 전파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가톨릭’교인들은 청소년 시절에 기계적으로 암기한 기도문이나 의식에 근거한 종교적 훈련을 받으며 그 후에는 일요일 ‘미사’만 드리면 다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자신의 구원은 여러 가지 성사를 행하는 사제의 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의 양심이 무디어지고 무감각하게 될 수 있으며 결국 무관심하거나 타락하게 되는 수가 많다.

점차적으로 나는 ‘가톨릭’ 교회의 교리적인 오류를 이해할 수 있었다. 나에게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을 몇가지 지적해 보기로 하자. 예를 들어 요한 14:28의 말씀을 읽어볼 때 삼위일체 교리가 어떻게 옳다고 할 수 있는가? 또한 창세기 2:7; 전도서 9:5; 욥기 14:13; 34:14, 15에 비추어 볼 때 영혼불멸의 교리를 어떻게 주장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리스도교의 교회들이 행한 일이나 역사를 통해서 특히 근래의 세계적인 전쟁들을 통해 교회들이 행해온 폭력적인 행위들을 조사해 보면 그러한 행위가 요한 13:34에 묘사된 참 그리스도교의 행위와 확실히 일치되지 않는다.

그러한 모든 점들로부터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이 거짓임을 쉽게 판단할 수 있었다. 따라서 점차 ‘가톨릭’ 교회를 그만두고 아내와 함께 여호와의 증인의 왕국회관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하기 시작하였다. 우리의 지식이 증가됨에 따라 여호와의 증인들이 참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임을 분명히 이해하게 되었다.

정치에 대한 시장의 새로운 견해

정치 문제를 생각하면 이전보다 더 괴로왔다. 왜냐 하면 정치가들의 부정직과 이기심은 그들의 영적 분별력과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에 대한 지식의 부족한데 기인함을 알아 차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정치 활동을 계속한다해도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음이 분명하였다. 그렇게 하려고 하면 결국 내 자신의 표준을 낮추어 타협과 부패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파멸되고 제거될 것이다. 내 생각에는 사람들의 마음이 변화됨으로써만 사회가 변화될 수 있는 것이지 단지 얼마의 정직한 사람들이 여러가지 사회 활동을 한다고 해서 변화될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도덕적으로 올바른 사람들이 사회 상태를 개선하려고 노력해 오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세상이 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수의 의로운 노력을 다수의 악행이 압도해 버리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그러한 사실을 이해하면 위에서 지적한 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제 나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정치적 세력 혹은 행정력이 매일 직면하는 문제들을 과거나 현재에도 해결할 수 없었지만 미래에도 그러한 점들을 해결할 수 없는 이유, 이 나라 남부 지방의 많은 사람들이 마실 만한 물과 전기도 없이 살아야하는 이유, 국가적인 보험 제도가 심한 적자를 보는 이유, 불충분한 교육 시설과 한 없는 오염, 치솟는 ‘인플레이션’ 및 범죄와 폭력의 증가에 대한 이유 등등이다.

그렇지만 시장(‘가톨릭’교인이었을 당시 맡게 되었다)으로서 나는 시민들에 대한 책임이 있었다. 동시에 진리를 알고보니 나의 지위를 여호와께서 흡족하게 생각지 않는다는 점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 점에 있어서 타협하지 않고 그리스도인 원칙과 일치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었다. 그 문제를 곰곰히 생각해 본 후 지사에게 가서 시장직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상당히 호의적이었으며 보궐 선거를 하지 않고 나머지 시의원들이 남은 임기를 채울 수 있도록 일을 조정하겠다고 분명히 말하였다. 그것은 정말 내가 바라던 일이었다. 보궐 선거를 치루는 아주 복잡한 짐을 사회에 지워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여 나는 사임할 수 있었다. 이제 나와 나의 아내는 우리가 선택한 것으로 인해 평안하고 개운한 기분을 느끼고 있다. 이제 우리는 여호와께 헌신하고 물 침례를 통하여 헌신을 공개적으로 나타내기를 원하였다. 우리는 그렇게 하였다.

이제 나와 나의 아내는 여호와의 백성가운데 들어오게 되고 우리 자신을 참 하나님의 봉사에 바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깊은 사랑과 인식 그리고 성실한 열망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 역시 이러한 마음의 행복을 느끼도록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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