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전쟁 세기
최근에 발행된 「세계 군사 및 사회 경비 1985년」(World Military and Social Expenditures 1985)이라는 보고서는 이렇게 기술한다. “유혈의 세기인 20세기는 벌써 207회의 전쟁을 치르었고, 그로 인해 약 7천 8백만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그 수는 19세기 사망자의 5배가 넘는 수이다. 세계 인구의 97 퍼센트에 해당하는, 세계 나라들의 삼분의 이나 되는 나라들이 금세기에 적어도 한번은 전쟁을 치르었다. 제 2차 세계 대전 이래 폭력의 정도가 심화되어 왔다.” 사실상, 양차 세계 대전을 제외하고도 제 2차 세계 대전 이래 40년간의 전쟁 사망자들은 그 이전 40년간의 사망자들의 4배나 된다. 내란, 국지전 및 지역적 분쟁의 수가 급속히 증가해 왔다. 이러한 분쟁들에 대한 종교적 및 민족적 대의 명분들이 근년에 들어 최고조에 달해 왔다. 1945년 이래 대부분의 전쟁이 벌어진 전쟁터는 제 삼세계 국가들이었는데, 그러한 나라들 어디에나 최신 무기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거리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으나 전쟁할 수 있는 위치로는 가까이 있다. 민간인 사망자가 격증해 왔다. “요즘의 전쟁들은 전투원들보다는 비전투원들의 생명을 더 많이 위협하고 있다”고 그 보고서는 말한다.
“공급 과잉 경제”
「뉴우요오크 타임즈」지는 이렇게 말한다. “선진국이든 개발 도상국이든 한결같이 세계 전역에서, 공업계의 광범위한 분야의 생산 업자들이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생산하면서, 새로운 세계 경제 곧 공급 과잉 경제를 초래하고 있다. 1970년대에는 만성적으로 부족하던 것이 과다로 바뀌었다. 원자재 비축, 활용을 제대로 못하여 가동이 중단된 공장들, 할일 없는 거대한 노동력이 늘어만 간다.” 그로 인해 많은 산업국들은 흔히 보호 무역 정책을 택하게 되고, 제 삼세계 국가들은 상품을 팔기가 더 어렵게 되고 있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가격 하락으로 이들 나라들은 소득 감소를 막아 보려고 생산량을 늘리는데, 그로 인해 공급 과잉이 더욱 심해 지고 있다.
범죄에 있어서의 알코올의 역할
음주 운전의 결과는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다른 범죄에 있어서의 알코올의 역할에 대해서는 어떠한가? 미 ‘법률 통계 사무국’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고살범의 68퍼센트, 폭행범의 62퍼센트, 모살 혹은 모살 미수범의 49퍼센트가 범행 전에 음주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폭력범의 54퍼센트는 범행 당시 “만취”되어 있었다는 것을 시인하였다. 공공 질서 위반 및 좀도둑과 같은 비폭력범들의 48퍼센트도 그러한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음주를 했었다고 한다. 이 조사는 당시 미국내 약 400개의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223,000여명의 재소자들 중 약 6,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것이라고 한다.
최저 증가율
현재 유럽은 세계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느리다고 독일 신문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짜이퉁」지는 보도한다. 1975년에서 1980년 사이에 연간 증가율은 평균 약 0.8퍼센트에서 0.4퍼센트로 떨어졌다. 인구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감소 추세가 계속되어, 금세기 말까지는 0.26퍼센트에 그리고 2025년까지는 제로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반면에,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1950년에 2.1퍼센트에서 1980년에는 3.0퍼센트가 되었고, 2000년까지는 3.1퍼센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보아, 세계 인구는 한때 그랬던 것과는 달리 더 이상 급격히 증가하지는 않는다. 현재 세계 인구는 매년 약 1.7퍼센트의 비율로 증가하는데, 약 8천만명이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보다 강한 담배 경고문들
“흡연은 당신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읍니다”라는 경고문이 1966년에 처음으로 있었다. 두번째 경고문은 1970년에 있었는데 흡연이 건강에 위험하다는 것이었다. 이제 1986년에 들어와서, 미국 공중 위생국의 의무 장관에 의해 이와 같은 4개의 새로운 경고문이 담배갑에 실릴 것이다. ‘담배 연기에는 일산화탄소가 들어 있읍니다. 그것은 암, 심장병, 기종을 일으킵니다. 그것은 태아에게 해를 주며 임신을 어렵게 만듭니다. 지금 끊는 것은 그러한 위험을 크게 줄이는 것입니다.’ 각기 구체적인 위험들을 제시하는 이 새로운 경고문들은 3개월마다 바뀔 것이다.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이 금연을 하거나 결코 흡연을 시작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불교도를 위한 재즈
여러 세기 동안, 절은 조용한 명상을 위한 평온한 성역이었으나, 이즈음 어떤 절들은 변칙적인 일을 하고 있다. 예로서, 일본 교오토오에 있는 조토쿠지 사찰은 일주일에 사흘 밤은 재즈 음악을 틀어 놓는다. 「아사히 이브닝 뉴우스」지에 따르면, 그 사찰의 승려는 “몸에 꼭끼는 옷을 입은 젊은 여성들이 자신의 사당에서 춤을 추어 대는 것이 흐뭇하다”고 말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 승려는 “재즈 반주에 맞춰 독경하기란 쉽지 않다”는 점은 인정한다. 다른 사찰들은 팝 뮤우직, 코미디, “비구니로서의 하루”와 같은 유혹적인 수법들을 사용해서 사람들을 끌고 있다.